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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주69시간 에 대한 나의 생각

by 지니아빠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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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자들은 OECD 국가 평균보다 연간 200시간 더 일한다고 한다. 하루 8시간씩 5일 근무하면 일주일에 40시간이지만 나머지 32시간은 초과근무라는 뜻이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적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너무 과하다고 느껴진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겠지만 퇴근 후 집에 와서 씻고 나면 바로 잠잘 시간이고 다음날 출근 준비하기 바쁘다.


주말 또한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바쁘고 가끔 약속이라도 생기면 온전히 쉬는 날은 없다. 그렇다고 월급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야근수당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고 최저시급 수준의 월급을 받는 곳도 많다. 게다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술 한잔하며 풀다 보면 지출만 늘어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는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핫한 키워드 하나를 꼽자면 바로 "주 4일제"


기존 한국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근무 환경인데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 권장하면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까지도 점차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시범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제 설문조사 결과는 어땠을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래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임엔 틀림없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 4일제 시행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뜨겁다. 찬성 측 입장에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반대 측 역시 나름의 논리로 맞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센데 인건비 부담 증가나 생산성 저하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물론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루빨리 제도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만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걸쳐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대목도 있다.

자칫하면 또 다른 형태의 비정규직 양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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